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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465 추천 수 236 댓글 2

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10: 2009 오디세이展

 


 

 

기간 : 2009년 7월 14일 ~ 8월 18일까지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표값 : 8000원(일반), 6000원(청소년),

 

 

참여 작가 : 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이정진, 민병헌,

최광호, 오형근, 이갑철, 고명근 (9명) 

전시를 볼 때만 해도 순진하게 참여한 작가가 10명이라

전시회 이름에 10이 붙은 줄 알았는데

새로운 밀레니엄 그러니까 21세기를 맞이한지 10년이 되서..

10이 붙은 거였다.







1 고명근 빌딩


‘빌딩’ 시리즈는 인화된 공간 사진들을 이리저리 모으고 붙여

하나의 입체 형태를 만든다. 평면에서 입체로 변해감에 따라

작품의 표현도 변화한다. 공간을 찍은 이미지들이 일정한 가공을

거치게 되고 이로써 사진은 마치 조각과 같은 형태를 보이게 된다.

Brooklyn 90-1, 2007(1990), 118×84cm, 크롬 프린트,

copy;1987-2009 KOH MYUNG KEUN

2 최광호
가족

‘가족’ 시리즈는 따뜻한 느낌과는 달리 생명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작가는 시간의 농축을 표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인화지를

현상 용액 속에 담가둔다. 이는 매번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킨다.

그만의 독특한 개성과 기법은 생명의 근원에 대한 집요한 탐구에서 비롯된다.

생명의 순환, 2008, 50.8×61cm, Positive Print, ©최광호

3 오형근
소녀 연기

여고생은 미성숙과 성숙의 경계에 서 있는 모호한 존재이자 욕망의 대상이다.

작가는 순수했을 그녀들이 사회의 덫에 걸려 소녀를 연기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그녀들의 욕망, 그리고 그것을 훔쳐보고자 하는 욕망을 낱낱이 드러낸다.

강수라, 18세, 2008년 7월 19일, 2008, 122×155cm,

디지털 크롬 프린트, ©Hein-kuhn Oh

 

 



 

1 이갑철 충돌과 반동


‘충돌과 반동’ 시리즈들은 그 어느 화면도 차분하거나 단조롭지 않다.

하지만 이처럼 조화로울 것 없는 충돌과 반동의 이미지들은 별개의 것으로

흩어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에너지로 발산된다.

사진 속 모든 대상들과 소통해 온 작가는 그 경험을 사진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풍어제, 1990, 97×137.5cm, 울트라 크롬 프린트, ©이갑철

2 민병헌
스노우랜드

 
흑백사진 작가 민병헌은 가시적 풍경보다 마음속 깊이 자리한 자연,

한국의 산수를 사진에 담는다. 그의 작품은 고요하다.

그 고요함에 이끌려 우리는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게 된다.

눈보라의 역동성과 그 이후의 고요함 속에서 자신을 뒤돌아보게 된다.

스노우랜드 시리즈, SL049 BHM 2006, 2006, 105×125cm,

젤라틴 실버 프린트, ©민병헌

3 주명덕
도시

 
주명덕의 작품 속 인물과 풍경은 일상적이다. 오랜 애정으로 익숙한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그가 그리는 도시조차 우리가 느끼는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이 아닌 감성의 대상으로 펼쳐진다.

도시풍경-명동, 2007, 20×24cm, 젤라틴 실버 프린트,

copy;주명덕, Courtesy of Daelim Museum

4 이정진
Thing


이정진의 작업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한지 위에 감광 안료를 여러 번

바른 다음 작품의 이미지들을 안착시킨다. 그 이후 정착액을 또 다시 발라

수세하고 말린 후에야 작품이 완성된다. 복잡다단한 메커니즘은 작품의

이미지들을 한 편의 회화로 거듭나게 한다.

Thing 03-04, 2004, 195×140cm, 한지에 사진 유제 인화, ©Jungjin Lee

5 구본창
In the Beginning


구본창의 작품 중 가장 오랫동안 주목받으며 사랑받고 있는

‘In the Beginning’ 시리즈다. 사진을 찍고 그것을 실로 꿴 후

다시 프린트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

사람의 몸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도 놓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다.

In the Beginning 10-3, 1995~96, 175×490cm, 젤라틴 실버 프린트, 실, copy;BOHNCHANG KOO

6 배병우
소나무

 
자욱한 안개 속에서 소나무를 표현해 냈다. 빛과 어둠의 대조를 통해

수묵화와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배병우의 소나무는 숲을 이루는

단순한 식목이 아니다. 보는 이와 함께하며 소통하고 대화하는 존재다.

그의 작품에선 촉촉함과 따스함, 그리고 때론 차가움까지 느껴진다.

Sonamu snm1a-027h, 1993, 135×250cm, C-print mounted on plexiglass

in artist’s frame, ©Bae Bien-U, Private collection
?
  • ?
    이정란 2009.07.23 09:27
    내일 친구들과 보려고합니다. 배병우씨의 산디아고 사진을 기대했는데 소나무군요. 정보 감사!
  • ?
    이근수 2009.07.25 18:29
    시간을 내서 단체로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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